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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이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눈 속의 압력이 올라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눈 속에는 눈의 모양을 유지시켜주는 안압이라는 압력이 존재하는데 이 안압이 안질환을 비롯한 여러 원인에 의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되게 됩니다. 녹내장은 통증이 없고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질환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이미 증상을 느꼈을 때는 시야가 많이 좁아진 후로, 실명 위험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상 시야
녹내장 초중기 시야
녹내장 말기 시야
녹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시신경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하거나, 높은 눈의 압력(안압)입니다. 따라서 안압을 낮춰 녹내장이 더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야가 좁아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을 느낄 때쯤이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하듯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을 통한 녹내장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잘 치료하는 경우 90% 이상 예후가 좋습니다.
주변 시야가 좁아지거나 침침해질 수 있으며, 안압이 높아졌을 때는 안구 주변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 검진이 더욱 필요한 질환입니다.
10~21mmgHg 정상 범위의 안압을 유지하지만 안 혈류 장애, 시신경 약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입니다. 국내 녹내장 환자의 77%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으며,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안압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시신경이 버틸 수 있는 안압의 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시신경이 약한 사람이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시신경을 약화시키는 원인에는 노화, 가족력, 근시 등이 있으며 정상 안압 녹내장의 경우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눈 속에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섬유주까지는 잘 흘러 들어오지만 섬유주 이후의 순환 경로에 문제가 생겨서 잘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 안구의 전방각이 눌리지 않고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진단이 되면 안약을 통해서 안압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뚜렷한 안과적 혹은 전신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눈 안의 투명한 액체인 방수가 섬유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전방각이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입니다. 급성 녹내장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눈 속 구조는 사람마다 달라 좁은 모양의 전방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원시를 가지고 있다면 전방각이 좁을 가능성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급성으로 오게 되면 갑작스레 눈이 안 보이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단순히 안압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레이저 홍채절제술 등의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은 녹내장입니다.
포도막염, 망막 질환, 백내장 등의 질환이 동반되거나 이 질환들이 녹내장의 원인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 물질들이 방수의 흐름을 막아 안압이 오르게 되어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 망막에 당뇨망막병증이나 망막혈관폐쇄등과 같은 질병이 생기면 신생혈관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 때 생긴 신생혈관이 방수 배출의 불균형을 가져와 안압이 상승하게 되고, 녹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2차성 녹내장의 경우 동반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도막염 녹내장이나 신생혈관 녹내장이 있다면 다른 종류의 녹내장보다 훨씬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로 안압을 떨어뜨려 녹내장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점안약, 경구약, 주사제가 있으며 보통 점안약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약물 치료 전 개개인의 기저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여 안전한 약을 처방하지만, 약물 반응이 충분하지 않거나 건조감, 알러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약을 바꾸어 처방합니다. 본인에 맞는 약을 찾을 수 있도록 녹내장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레이저 치료는 약물 치료로 충분한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였을 때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눈의 전방각이 좁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눈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녹내장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모든 환자의 녹내장 원인과 정도는 다르기에 다양한 장비로 정확한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판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골드만 안압 검사, 시신경의 구조를 파악하는 Cirrus Oct, 시야 변화를 알아보는 자동시야검사인 Humphrey 등을 진행합니다. 또, 시신경 유두 촬영 장비를 통해 시신경 유두의 상태를 체크하고 Casia 2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전방각 상태를 분석하여 방수의 흐름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GPA 녹내장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녹내장 진행 속도 및 5년간의 녹내장 진행 정도를 분석해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Goldmann Applanataion Tonometer
Goldmann Applanataion Tonometer
frey 시야검사계
frey 시야검사계
Topcon oct 검사기
Topcon oct 검사기
I-CARE 안압계
I-CARE 안압계
NIDEK AL scan
NIDEK AL scan
HUVITZ HNT-1
HUVITZ HNT-1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노화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0세 이상이신 분들은 3개월에 한번씩 안저검사를 통해 눈 건강을 살펴야 하며 특별히 눈에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녹내장 가족력, 고도 근시 발병률이 높아져 40세 이상 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족 중에 녹내장 질환자가 있거나 선천적으로 시신경이 약해 견딜 수 있는 압력이 낮은 경우, 심한 근시를 가지고 있다면 녹내장 발병 유무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으면 모두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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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녹내장이 아니더라도 후천적 환경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님이 녹내장이어도 본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천적 취약성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 더 주의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발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경우 주로 밤에 보는 기능을 하는 시세포로부터 감소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된 초기인 경우 밤에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방각 녹내장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고,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여성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녹내장에 좋은 음식은 영양소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오메가3 지방산은 초기 녹내장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 꾸준히 섭취한 결과 안압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고등어, 청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이 있으며, 견과류에도 일부 포함되어 있고, 들기름에도 상당한 양의 오메가3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50세 이상 기준) 하루에 들기룸 티스푼 한술정도(4g)이면 충분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2)비타민A는 시금치, 토마토, 당근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함유되어 시신경의 손상을 막아주고, 시금치에 있는 비타민들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블루베리 등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비타민들도 도움이 되며, 아스타잔틴(연어와 크릴새우, 가재 등의 갑각류에 함유), 코엔자임큐텐, 마그네슘(해조류, 통곡물, 녹황색 채소, 콩, 견과류)등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으로 섭취가 제한되는 상황이라면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들로 충분히 영양소를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도 녹내장은 드물지만 생길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점차 보는 범위가 좁아지다가 결국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시신경이 약해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높은 안압과 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이가 들면서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출처:한국녹내장학회) 녹내장 환자중에서 40세 미만의 비율은 17%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은 녹내장 환자중 100명 중에 17명 정도는 30대 이하의 젊은 환자들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젊은 나이지만 고도근시가 심한 경우거나 의심이 된다면, 안과를 방문해서 안압측정과 안저검사 정도만 받아봐도 녹내장에 대한 감별이 가능합니다.
국내 국가건강영양조사에서 발표한 녹내장의 대표적인 위험인지를 살펴보면, 높은 나이(노화), 남성, 높은 안압, 고도근시, 고혈압, 체지방 지수 25%이상 등이 있습니다. 해당 조건을 지닌 상황에서 40세 이상인 경우 3.5%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녹내장에 대한 가족력이 없더라도 해당 위험인자들이 있다면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과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압과 시력, 시신경 등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검사들을 시행하며, 보다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 전방각경, 각막 두께, 안구 축장, 각막 내피세포검사도 필요하게 됩니다. 아이숲에서는 전국에 몇 안 되는 최신 검사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 안과 중 하나입니다. 진행하는 대표적인 녹내장 검사와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골드만 안압검사(가장 정확안 안압 측정 방법으로 알려진 검사입니다), 시신경 단층 촬영 검사(Cirrus oct), 자동시야 검사(Humphrey), 시신경 유두 촬영 장비, GPA(Glaucoma Progression Analysis, 녹내장 진행 분석 프로그램, 녹내장의 진행속도와 향후 진행 정도에 대한 예측), 카시아 2(Casia 2, 안구 내부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매우 정교한 장비입니다.)